샐러리

뻥안치고 내 팔(손끝에서 어깨까지)만한 줄기를 안 자르고 아작아작 씹어먹고 있노라니 어쩐지 뿌듯...

큰 음식을 통째로 먹는 거 왠지 좋아요. 내가 먹는 것보다 남이 먹는 걸 보는 게 더 좋고.
어 그러니까 홀케이크 큰 거 혼자 놓고 퍼먹는다거나 바게트 안 자르고 끝부터 아작아작 씹어먹는다거나 통닭 같은 거 한마리 들고 뜯... 이건 좀 멋있군. 세숫대야 냉면이나 카리스마 오므라이스 같은 거 좋아해요. 맛 말고 비주얼을... 포인트는 혼자 먹는 거. 먹는 사람과 음식의 위용의 대비가 클수록 좋아요... 야코 사랑해!!! (어?)

여튼 샐러리 한 단... 줄기는 그냥 씹어먹고 잎은 뜯어서 간장참기름식초설탕 해서 무쳐먹고 어차피 나 말고는 아무도 안 먹으니 이름 써둘 필요도 없고(...) 맛있당.
by 風精 | 2008/11/27 15:32 | o<-<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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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린느 at 2008/11/27 18:59
저 바게트는 된... 달까 즐깁니다. 다음에 뵐 때는 바게트나.....
Commented by 風精 at 2008/11/28 15:30
린님 죄송해요 저 이 덧글 읽는 순간 어? 바게트는 안 단데? 하고 말았어요 ...
네 다음에 뵐 때는 바게트나...후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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